‘얼 음 둥둥 띄운 냉면 국물을 쭉 들이키듯, 거인이 나타나 남극과 북극의 얼음물을 몽땅 들이마신다면 극지는 어떤 모습일까’. 시작은 작은 상상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거대한 바닥이 드러났다. 북쪽에는 2000m가 넘는 거대한 산맥이 알프스처럼 펼쳐져 있는가 하면, 남쪽에선 활화산처럼 용암을 내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선수들은 2016년을 향한 출발선에 다시 섰다. 피와 땀을 쏟는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고된 훈련을 4년 동안 버텨왔다. 결승점까지 남은 2주. 숱하게 반복해온 동작은 몸에 익을 대로 익었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최고의 경기력을 위한 최상의 몸과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과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