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체의 모든 세포는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모양과 역할은 다르다. 이런 운명을 결정짓는 원인 중 하나가 줄기세포에 가해지는 외부 힘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생물학연구소 후이 꾸앙 레 연구원팀은 줄기세포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세포구조와 유전자 발현이 변한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셀바이올로지’ 7월 1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특수 장비로 피부줄기세포를 당긴 뒤 유전자 발현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피부줄기세포가 유전자 발현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피부세포로 분화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세포가 힘을 받으면서 DNA 응축 상태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분화 신호에 따라 응축돼 있는 DNA가 풀려야 하는데 외부 힘이 가로막은 것이다. 레 연구원은 “에머린이라는 근육 단백질과 관련이 있다”며 “근위축증 등 에머린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병에 대해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생물학연구소 후이 꾸앙 레 연구원팀은 줄기세포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세포구조와 유전자 발현이 변한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셀바이올로지’ 7월 1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특수 장비로 피부줄기세포를 당긴 뒤 유전자 발현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피부줄기세포가 유전자 발현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피부세포로 분화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세포가 힘을 받으면서 DNA 응축 상태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분화 신호에 따라 응축돼 있는 DNA가 풀려야 하는데 외부 힘이 가로막은 것이다. 레 연구원은 “에머린이라는 근육 단백질과 관련이 있다”며 “근위축증 등 에머린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병에 대해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