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Infographic. 물과 얼음을 싹 걷어낸 극지의 본모습





해령

극지의 바닥이 시작된 배꼽


해령은 해양지각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거대한 해저 구조물로, 모든 지각변동의 기준이 된다. 북극해와 남극대륙은 극명하게 다른 두 중앙해령에 의해 만들어졌다. 해양지각의 색깔은 지각의 연령을 나타내는 것으로,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최근에 생긴 젊은 지각이다. 확장 속도를 대략 가늠해볼 수 있다.





▼북극부분 확대



북극해

면적이 약 1400km2다. 평소에는 두께가 50m 정도 되는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평균 수심은 1300m이지만 북극점에 가까운 심해 평원에는 수심이 5000m가 넘는 곳도 있다.

알파-멘델레예프 해령

역시 활동성이 없는 해령이다. 과거 급격한 맨틀 상승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로모노소프 해령

북극점 바로 아래 있는 해령이다. 가켈 해령의 확장 때문에 대륙에서 떨어져 나간, 활동성이 없는 해령이다.

가켈 해령

북극해에 있는 유일한 중앙해령이다. 대서양 중앙해령으로부터 이어져 길이가 1800km에 이른다. 중심에는 해수면으로부터의 깊이가 4000m인 깊은 골이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느린, 1년에 1.6cm 미만의 속도로 확장한다.

남극대륙

면적이 약 1310km2이다. 평소에는 약 2000m 두께의 빙하로 덮여 있다. 남극점을 기준으로 동남극대륙과 서남극대륙으로 나뉜다. 동남극지역이 해발고도 2000~2500m로 서남극지역(해발고도 약 1000m)보다 높다.

남극 중앙해령

‘불의 고리’가 얼음대륙을 완전히 감싸고 있다. 지구 전체 중앙해령(길이 6만km)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남극 중앙해령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을 모두 접하고 있는데, 해양별로 형성 시기나 확장 속도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평균 확장 속도는 1년에 대략 0.2~0.7m다.

케르마테크-통가 해구

태평양과 인접한 쪽의 남극 중앙해령은 해구에서 비교적 가까이 위치해 확장 속도가 다른 부분에 비해 빠른 편이다.

열도

맨틀의 강력한 상승작용으로 만들어진다. 남극대륙 주변에는 실제로 대규모 화산활동 증거들이 남아있다.

호주 대륙

약 2000만 년 전 남극대륙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분리됐다.



해류

극지의 환경을 만들다


극지를 순환하는 해류는 오늘날 극지의 환경을 만든 장본인이다. 북극은 따뜻한 대서양 바닷물이 상승하면서 공기 중에 수분을 공급해 해빙을 형성하고, 남극은 남극 순환류라는 차갑고 빠른 해류가 돌면서 따뜻한 해류가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극지의 심장은 뜨거웠다
Part 1. 북극 : 빙하기 동해 닮은 비밀의 얼음 바다
Interview. 자원 넘치는 북극 바다밑, 지형부터 알아야죠
Part 2. 남극 : 가장 뜨거운 바다에서 얼음 대륙이 꽃피다
Interview. “ 극지 연구에 국경은 필요없죠”
Infographic. 물과 얼음을 싹 걷어낸 극지의 본모습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6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혜 기자
  • 기타

    [기획] 이영혜 기자
  • 일러스트

    박장규

🎓️ 진로 추천

  • 지구과학
  • 해양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