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동아] 국제비만연구협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이달의 저널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계절, 여름이다. ‘운동하고 물을 마시면 살이 찐다더라’, ‘파란색을 보면 식욕이 떨어진다더라’와 같은 ‘카더라’는 그만하고 정확한 연구결과에 주목해보자. 국제비만연구협회지는 1997년 처음으로 발간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비만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이 그만큼 오래됐다는 뜻!). 학술지의 영향력을 수치화한 임팩트팩터는 5점대로(2015년 기준), ‘영양과 식이’ 분야에의 77개 학술지 중 7위를 차지했다. 국제비만연구협회지는 새로운 비만 치료 기전부터 과체중인 사람들의 심리까지 다이어트에 대한 모든 연구가 실린다. 최근에는 자신이 과체중이라는 의식이 강하면 오히려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한다는 심리 연구가 소개됐다. 접시에 파란색 테두리만 있어도 음식을 덜 담게 된다는 연구도 있다.

모든 다이어트 연구가 그렇듯 ‘진짜일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국제비만연구협회지는 연구 데이터에 매우 깐깐하다. 논문에 쓰인 실험 데이터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어야 하고, 데이터를 어떻게 얻게 됐는지도 상세히 밝혀야 한다. 전문가가 아닌 대중들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2016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의학
  • 심리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