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 지나도 낡은 것이 돼버리는 첨단과학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고 영양력을 행사하는 X선. 20세기 물질과학의 화려한 지평을 연 X선의 세계는 이제 제2의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 진단 치료 의학은 물론 재료과학 생명과학 천문학 물리화학 등에서 점점 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내의 다른 대학과는 달리 대학원 중심 대학이다. 그동안 1만3천여명의 과학기술자를 배출한 바 있는 이 대학은 세계 10위권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무시험 전형을 확대하고 과학기술분야의 세계 명문대학과 교류를 확대하는 등 여러가지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