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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50년 500대 뉴스' '개항 120년'
 

평면적으로 배운 역사를 '입체'로 다시 읽는 방법이 나왔다. 최근 큐닉스가 동아일보사와 함께 발표한 '광복 50년 500대 뉴스'와 '은둔의 나라에서 도약의 나라로'라는 부제가 붙은 '개항 120년' 두 가지 타이틀은 지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인식을 갖는데 매우 유용한 타이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D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이 두 타이틀은 개항 이후 사회 각 방면의 변천상과 광복 이후의 현대 사건사를 주제와 관련된 주요사건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어 우리의 근현대사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인식을 갖게 하는데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각 방면의 변천상을 다룬 '개항 120년'은 사진으로 포착한 우리 겨레의 1백20년에 걸친 생활 자취와 역사 현장을 담고 있다.

정치 독립운동 산업경제 사건사고 문화 체육 등 각 주제별 관련 사진 약 4천장과 조선왕조부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의 정치 변천사를 서술해놓은 약 1백만자의 텍스트를 비롯해 연표, 5백여명의 관련 인명록, 50분의 음향자료와 20분의 동화상 등등 수록 자료는 양적인 면에서도 방대하다.

이와 함께 '광복 50년 500대 사건'에는 광복-대한민국 정부수립-6.25-4.19혁명-5.16 쿠데타-한일국교 정상화-10.26과 5.18 등으로 이어지는 해방 50년 격동의 현장들이 원고지 4천5백장 분량의 사건 설명과 3천2백장의 희귀사진, 20건의 동화상, 30여건의 녹음으로 수록돼 있다.

특히 동화상에는 원폭 투하와 8.15 광복, 백범 암살, 한국 전쟁, 5.18 민주화운동, 김일성 사망(이상 광복 50년) 같은 굵직한 사건과 영친왕 서거, 일제 시대의 생활상, 한강 인도교 개통, 남대문시장의 화재, 중학교 입학 시험 장면 등(이상 개항 120년)이 담겨져 있어 사용자들의 흥미를 더 한다.

이번에 발표된 두 타이틀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생활 등의 변천상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검색하면서 이에 대한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을 읽을 수 있어 시청각 교육용 자료로도 가치가 높다.

또한 방대한 자료를 자유롭고 신속하게 검색 열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퍼텍스트와 같은 강력한 검색기능을 채용해 제작됐다. 즉 사건별 주제목은 물론이고 내용중의 특정 인물이나 사건명, 또는 정책 용어들이 찾기 쉬운 검색어로 정밀하게 분류 입력돼 있기 때문에 특정인물 중심이나 특정 사건 중심으로도 검색 할 수 있다.

여기에 기사나 인물 보기에서 여러번에 걸쳐 화면을 이동하며 보았을 때 이전의 기사나 인물 화면으로 되돌아가는 '발자취' 기능은 50개까지 실행되도록 했으며, 보고 있는 기사나 인물에 대해 '책갈피'를 50개까지 끼워 놓을 수도 있다.
두 타이틀은 모두 윈도우 환경에서 작동하며 4MB 이상의 메모리를 가진 386 SX급 이상이면 구동시킬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만2천(부가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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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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