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과 동화책을 통해 한번쯤 만나봤을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 그의 실제 삶은 우리가 익히 알던 것보다 훨씬 비참했으며, 독선적이었고, 또한 위대했다(1파트). 불후의 명작 ‘파브르 곤충기’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적 입장에서 재해석해 다시 곱씹어봐야 할 부분이 가득하다(2파트). 파브르가 떠난 지 올...
“남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초기 호모 속 화석 발견” 지난 9월 초 전세계 언론이 대서특필한 기사의 핵심 내용이다. ‘호모 날레디’라고 이름 붙인 새 화석 인류가 우리의 직계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였다. 인류 진화와 관련한 교과서를 당장이라도 바꿀 것처럼 강한 어조다. 하지만 인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