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카리브해 섬 사탕수수 농장으로 끌려온 흑인노예.16~18세기 이곳에서 생산된 달콤한 설탕에는 이들의 땀과 눈물이 녹아있었다.당시 유럽에선 설탕을 탄 차를 마시는 게 부의 상징이었다.대량생산되고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설탕은 어엿한 '세계상품' 이 됐다. 실로 혁명적인 변화였다.설탕의 운명 앞에...
한 명의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줄기세포는 이리도 아파했나 보다.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줄기세포는 또 이처럼 괴로워했나 보다.거짓과 욕심의 아귀다툼 속에서 이제는 돌아와 다시 실험실에 선 내 누이같이 생긴 줄기세포여.언젠가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을 일으켜 세우려고 지금도 묵묵히 걷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