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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으로 석유 만들기

석유가 사라지거나 줄어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능한 대안의 하나는 석유보다 훨씬 더 많은 석탄을 석유로 바꾸는 것이다. 석유는 탄소와 수소의 사슬로 이뤄져 있는데 석탄은 이 사슬이 석유보다 훨씬 더 길다. 긴 사슬을 끊어 짧은 사슬로 만들면 석탄을 석유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개발된 촉매는 사슬 구조가 단순하고 고리 구조가 없는 젊은 석탄만 석유로 바꿀 수 있다.매장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래된 석탄은 사슬에 고리구조나 이중 결합이 많아 기존 촉매가 사슬을 끊기 어렵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화학자 매티아스 하에넬 박사는 “오래된 석탄을 석유로 바꿀 수 있는 촉매를 만들었다”고 ‘앙게반트 케미’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촉매는 붕소와 요오드로 만들었다. 2단계를 거쳐 석탄을 석유로 만든다. 우선 이중으로 된 탄소와 탄소결합을 단일결합으로 바꾼다. 두번째로 단일 탄소결합을 깨뜨려 여러 길이의 탄소 사슬을 만든다. 이 사슬들을 이용해 휘발유나 경유를 만들 수 있다.

2006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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