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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쥐는 호르몬 수치의 변화에 따라 술에 취하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는 알코올 신진대사가 서로 다르다.

여자가 남자보다 알코올을 천천히 분해하며 알코올에 의한 간질환, 심근 손상, 뇌손상이 일어날 확률도 높다.

미국 듀크대 스콧 스왈츠웰더 교수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청소년기까지는 알코올을 마셨을 때 암컷과 수컷이 다르지 않았지만, 어른이 되자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암컷은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술에 대한 반응이 달라졌다. 이 연구는 ‘알코올중독 임상과 실험 연구’에 실렸다.

연구팀은 같은 양의 알코올을 암컷과 수컷 쥐에 주사한 뒤 엎드렸다 네 발로 벌떡 일어나는 시간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암컷이 수컷보다 더 빨리 일어났다. 그러나 발정기가 시작돼 호르몬 수치가 가장 높이 올라간 암컷은 평소보다 일어나는 속도가 10%나 느려졌다.

하버드대 의대 마리사 실버리 교수는 “여자들도 생리 주기에 따라 술에 취하거나 몸에 가해지는 영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남녀의 술에 대한 차이는 호르몬에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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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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