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다. 따뜻한 초기 백악기의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꽃은, 46억 년 지구 역사상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생태계를 바꿔나갔다. 현생하는 모든 곤충과 초식동물, 영장류, 인류의 조상은 꽃과 함께 공진화를 거듭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됐다. 향기 좋은 꽃은 꺾여지고 달콤한 열매는 요리됐지만, ‘...
1. 초미세먼지라는 말 잘못됐다(학계에서 초미세먼지는 1.0μm 이하를 뜻해)미세먼지의 크기를 놓고 혼란이 많다. 일기예보에 나오는 미세먼지 경보는 지름이 10μm 이하인 먼지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지름 2.5μm 이하의 먼지만 미세먼지(fine particles)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ultra fine p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