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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학을 어려워하는 건 ‘유전자’ 탓일까.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이 최근 ‘수학 공포증’의 일부가 유전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학 문제를 푸는 일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힘들게 느껴지고 점수도 잘 나오지 않는 이유가 유전적인 요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일란성 쌍둥이 216쌍과 이란성 쌍둥이 298쌍을 상대로 수학 공포증과 읽기 능력, 이해력등을 조사한 뒤 일란성과 이란성 쌍둥이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수학 공포증을 느끼는 이유의 40%는 유전적인 소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연구진의 스피븐 페트릴 교수는 “수학 공포증을 느끼는 유전적인 인자가 있고 학교 수업 시간에 (문제를 풀지 못하는 등) 부정적인 경험이 있다면 수학 공포증은 더 심해진다”며 “수학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도할 때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수학 공포증의 이유가 전적으로 유전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아동 심리학 및 정신의학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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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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