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0월 8일 저녁, 대전 KAIST 앞에 몰린 수많은 기자들이 탄식을 쏟았다. 올해도 한국인이 노벨 과학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논문 피인용지수를 기준으로 매년 노벨 과학상 후보를 예측하는 톰슨로이터에서 올해 유룡 KAIST 화학과 교수를 후보로 지목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 ...
인간의 염색체를 나열하다 보면 유난히 (작아서) 눈에 띄는 염색체가 하나 있다. 성별을 결정하는 성염색체, Y다. Y 염색체는 처음 생겨난 이래 지금까지 점점 줄어들어왔다. 게다가 갖고 있는 유전자 중 인간에게 뚜렷이 도움이 되는 것은 생식 능력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Y로 대표되는 남성성도 현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