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도 형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이론물리연구소 레미 로프 박사팀은 도시의 구역 형태에 따라 전 세계 도시를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 결과를 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 인터페이스’ 10월 8일자에 발표했다.
로프 박사는 전 세계 131개 도시의 지도를 구한 뒤, 도시를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눴다. 그런 뒤 구역의 전체 넓이를 구하고, 각 구역을 둘러쌀 수 있는 최소의 원 넓이를 구한 뒤 서로 나눴다. 이 값을 X축으로 놓고 구역의 넓이를 Y축으로 삼아 그래프를 그렸더니, 도시마다 각기 다른 독특한 패턴을 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종의 ‘도시 지문’이 된 셈이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으로 전세계 131개 도시의 지문을 구했다. 그 결과 지문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았다. 첫 번째는 중간 크기의 구역이 차곡차곡 쌓인 모습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대표적인 예다. 두 번째는 불규칙하고 작은 구역들로 이뤄진 도시로, 아테네가 해당된다. 세 번째는 불규칙하고 상대적으로 큰 구역들로 이뤄진 도시다. 131개 도시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마지막 그룹은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처럼 아주 작은 구역이 흩뿌려진 모양이었다. 한국의 수도 서울은 어떨까. 도쿄와 함께 두 번째 그룹에 속한다. 서울과 도쿄가 형태적으로는 형제인 셈이다.
로프 박사는 전 세계 131개 도시의 지도를 구한 뒤, 도시를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눴다. 그런 뒤 구역의 전체 넓이를 구하고, 각 구역을 둘러쌀 수 있는 최소의 원 넓이를 구한 뒤 서로 나눴다. 이 값을 X축으로 놓고 구역의 넓이를 Y축으로 삼아 그래프를 그렸더니, 도시마다 각기 다른 독특한 패턴을 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종의 ‘도시 지문’이 된 셈이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으로 전세계 131개 도시의 지문을 구했다. 그 결과 지문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았다. 첫 번째는 중간 크기의 구역이 차곡차곡 쌓인 모습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대표적인 예다. 두 번째는 불규칙하고 작은 구역들로 이뤄진 도시로, 아테네가 해당된다. 세 번째는 불규칙하고 상대적으로 큰 구역들로 이뤄진 도시다. 131개 도시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마지막 그룹은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처럼 아주 작은 구역이 흩뿌려진 모양이었다. 한국의 수도 서울은 어떨까. 도쿄와 함께 두 번째 그룹에 속한다. 서울과 도쿄가 형태적으로는 형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