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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신종헌터는 생물역사의 기록자”

과학동아 카페 ‘신종헌터’ 주제로 열려

왼쪽부터 조주래 연구관, 박태서 연구사, 조장천 교수, 변지민 기자
[왼쪽부터 조주래 연구관, 박태서 연구사, 조장천 교수, 변지민 기자.]

“신종헌터는 실험실 밖으로 나가 세상을 탐험하는 과학자입니다. 얼마 전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다녀왔는데, 이곳은 돈이 있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새로운 미생물을 찾는 신종헌터니까 가능했습니다.”

조장천 인하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10월 11일 열린 과학동아 카페에서 신종헌터의 특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신종헌터는 새로운 생물 종을 찾는 과학자를 이르는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장천 교수와 함께 조주래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박태서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신종헌터를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요구에 박태서 연구사는 ‘생물역사의 기록자’라고 말했다. 역사학자들이 사람 사는 세상을 글로 남기듯, 신종헌터는 생물의 역사를 글로 남기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조장천 교수는 “신종헌터가 역사학자보다 좋은 점은 생물역사에는 기록자의 이름, 즉 신종헌터의 이름도 함께 남는다는 것”이라며 “내가 2004년 발견한 새로운 박테리아 문(問)인 ‘렌티스페레’에는 늘 나의 성 ‘CHO(조)’가 따라붙는다”고 말했다.

과학동아 카페는 과학 지식에 목마른 일반인과,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과학자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학 토크콘서트다. 매달 개최되며 (참가비 1만 원), 과학동아 정기구독자 및 서포터스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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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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