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룬 바빌로니아인들은 점토판에 대나무 펜으로 쐐기 모양의 설형문자를 새겨 수학 기록을 남겼다. 바빌로니아 지역에 점토판을 만들 지점토가 풍부했기 때문이다. 점토판은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마찬가지로 화재 등에 유실되지 않고 보존이 쉬워서 지금까지도 수십만 개가 전해 내려온다. 1846년 롤린스 경이 베히스툰 지역의 고대 양각 비문을 해석해 바빌로니아인의 쐐기문자를 해독했고 그 가운데 약 300개가 수학에 관한 점토판으로 판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