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뉴스] 다이아로 반지? 이젠 뇌에 꽂아야지!

의학·카툰


미래에는 머리에 다이아몬드를 꽂은 사람이 탄생할까. 뇌에 다이아몬드를 삽입해 신경을 조절하는 차세대 기술이 개발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초대형 뇌 연구 프로젝트인 ‘브레인 계획(BRAIN Initiative)’의 6대 최우선 연구 과제 중 하나로 다이아몬드를 이용하는 새로운 뇌심부자극술(DBS)을 선정하고, 3년간 약 2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뇌심부자극술은 뇌에 전극을 꽂아 뇌 활동을 직접 조절하는 치료술이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허가를 거쳐 파킨슨 병 등 뇌 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매년 수십에서수백 명이 시술을 받고 있다. 다이아몬드 뇌심부자극술은 현재의 뇌심부자극술을 개선한 기술로 강도가 높은 다이아몬드 전극(사진)을 이용해 센서의 내구성을 높이고 뇌신경 전달물질의 측정 성능을 높인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 메이요병원 신경외과 캔달 리 교수팀과 장동표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 연구자가 브레인 계획 6대 최우선 연구 과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윤신영 기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의공학
  • 전자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