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뱅글뱅글 도는 태풍의 모양

토네이도는 바람과 바람이 부딪히면서 생기는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이다.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다에서만 생기지만, 토네이도는 육지와 바다에서 모두 생길 수 있다.

✚태풍의 모양을 살펴보면 바람개비가 도는 나선모양에 한가운데는 동그란 구멍이 있다. 왜 이런 모양이 생기는 걸까?

태풍이 처음 생기는 적도 근처의 바다로 가 보자.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열을 받아 해수면의 온도가 27° 이상 높아지면 바다 표면에 있는 공기가 위로 올라간다. 이때 바다 표면은 상대적으로 공기의 양이 적어져 기압이 낮아진다. 이렇게 기압이 낮아지면 바람이 밖에서 안으로 불어 들어온다. 부족해진 공기를 채우기 위해 바람이 불며 공기가 이동하는 것이다. 이때 바람은 중심을 향해 직선으로 불지만 실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휘어져 들어온다. 지구가 자전하며 생기는 힘인 전향력 때문이다. 따라서 태풍의 모양은 바람개비가 도는 모양과 비슷한 나선모양이 된다.
 

이론적으로는 바람이 저기압 지역을 향해 불어온다. 실제는 지구가 자전하는 힘 때문에 시계 반대 방향으로 휘어져 들어온다.
 

한편 한가운데 동그란 구멍은 태풍의 눈이다. 태풍의 눈이 생기는 원리는 수조나 대야에 물을 담은 뒤 저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물을 빠르게 저으면 가운데 물이 바깥으로 빠지면서 동그란 공간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태풍에서도 중심으로 갈수록 회전 속도가 빨라지고 공기가 상승하면서 공기가 바깥으로 움직인다. 이때 태풍 한가운데 동그란 공간이 생긴다. 따라서 태풍의 눈에서는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를 볼 수 있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태풍을 알고, 수학을 알면 백전불태!
자동차보다 빠르고 우리나라를 덮고도 남는 태풍 
뱅글뱅글 도는 태풍의 모양 
태풍의 과거, 그리고 현재
100% 예측은 어려워 
슈퍼컴퓨터보다 수치예보모델이 더 중요해
태풍 이름을 미리 맞혀 보자~!
세계의 수학자들이여, 단결하라!
수학자들은 왜 모였을까?
20세기 수학의 방향을 제시하다
수학자 올림픽의 꽃, 필즈상
수학·독서 포트폴리오 비법 전수 
1 수학책과 친해지기
2 활동방법 익히기
3 포트폴리오 관찰하기
4 포트폴리오 만들기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0년 08월 수학동아 정보

  • 장경아 기자

🎓️ 진로 추천

  • 기상학·대기과학
  • 물리학
  • 지구과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