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나갈 수 있을까. 태평양을 두 시간 만에 건너갈 수 있을까. 로봇처럼 힘센 군인아저씨가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날은 정말 현실로 다가올까. 수많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과학동아는 2010년 12월호, 300호를 통해 10년 후인 2020년의 과학기술을 엿보러 나섰다. 오랜 준비작업을 거친 후 2010년 10월 22일 과학동아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함께 국내 미래과학전문가 5인을 초정해 ‘미래 라이프스타일 혁명을 불러올 10대 기술’을 선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들이 선정한 10대 기술 중 일부는 2020년 안에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상당수는 얼핏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놀라운 창의력을 통해 성공의 단초가 만들어진다면 인류의 생활을 크게 뒤흔들 것이다. 10년 후, 또 다른 미래를 엿보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혁명 10대 기술’을 공개한다.
10대 기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미래전망
임현 _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술예측센터장
2020년 이전에 새로운 과학적 가치창조가 일어날 것이다. 현재 과학기술은 건강과 에너지,환경의 3가지 핵심 주제를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는 3대 주제의 융합과 시너지가 일어나게 된다. 휴대용 전자기기와 IT 기술의 발달이 융합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김성환 _ KT종합기술원 기술전략담당 매니저
물건끼리 서로 소통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2020년쯤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게 될 것이다. 혼잡해지는 교통, 각종 안전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M to M(Machine to Machine)’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
박민 _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분자하이브리드센터 책임연구원
2020년 경에는 물질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물질을 원자수준에서 설계, 조작하는 나노기술이 일반화될 것이다. 기계, 의학 분야의 발전만 생각해선 안 된다. 이런 것들을 구성하는 ‘물질’이 변화하는 세상이 온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물질 세계에서 상상도 못했던 라이프스타일이 펼쳐질 것이다.
고일원 _ 환경산업기술원 녹색기술개발실 전문위원
기후 변화가 심화된 미래, 국가 경쟁력은 ‘탄소 파워’가 좌우할 것이다. 부와 인재가 탄소 강대국으로 흘러가고 탄소 사다리에서 밀려난 나라는 오랫동안 뒤처질 것이다. 도시나 개인도 마찬가지다. 기후변화와 탄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내는 사람이 앞으로 성공을 거머쥘 것이다.
박상덕 _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민군실용로봇사업단장
2020년이면 한국은 로봇산업으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할 거라고 본다. 먼저 로봇이 생활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지금의 컴퓨터처럼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부분에서 로봇이 활용될 것이다. 인간의 가장 좋은 파트너는 이제 로봇이다.
손정훈 _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생명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맞춤형 유전자 등 의료기술 발전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에너지’다. 미생물을 이용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을 통해 나무나 볏짚 등이 석유 화합물을 대체하는 바이오매스 연료 시대가 올 것이다.
김상연 _ 과학동아 편집장
과학기술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미래 생활을 뒤바꿀 위대한 기술은 가장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가장 인간의 욕망을 잘 읽어낸 기술이다. 인간을 잘 이해하는 과학자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2020 세상을 뒤흔든다
맞춤의학
외골격 로봇
미생물 바이오 공장
자기치료물질
우주엘리베이터
뇌 기계 접속 기술
스크램제트 엔진
인간 발전소
바이오 이종 장기
10대 기술 못지 않은, 미래기술 5선
인공지능
이들이 선정한 10대 기술 중 일부는 2020년 안에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상당수는 얼핏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놀라운 창의력을 통해 성공의 단초가 만들어진다면 인류의 생활을 크게 뒤흔들 것이다. 10년 후, 또 다른 미래를 엿보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혁명 10대 기술’을 공개한다.
10대 기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미래전망
임현 _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술예측센터장
2020년 이전에 새로운 과학적 가치창조가 일어날 것이다. 현재 과학기술은 건강과 에너지,환경의 3가지 핵심 주제를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는 3대 주제의 융합과 시너지가 일어나게 된다. 휴대용 전자기기와 IT 기술의 발달이 융합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김성환 _ KT종합기술원 기술전략담당 매니저
물건끼리 서로 소통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2020년쯤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게 될 것이다. 혼잡해지는 교통, 각종 안전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M to M(Machine to Machine)’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
박민 _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분자하이브리드센터 책임연구원
2020년 경에는 물질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물질을 원자수준에서 설계, 조작하는 나노기술이 일반화될 것이다. 기계, 의학 분야의 발전만 생각해선 안 된다. 이런 것들을 구성하는 ‘물질’이 변화하는 세상이 온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물질 세계에서 상상도 못했던 라이프스타일이 펼쳐질 것이다.
고일원 _ 환경산업기술원 녹색기술개발실 전문위원
기후 변화가 심화된 미래, 국가 경쟁력은 ‘탄소 파워’가 좌우할 것이다. 부와 인재가 탄소 강대국으로 흘러가고 탄소 사다리에서 밀려난 나라는 오랫동안 뒤처질 것이다. 도시나 개인도 마찬가지다. 기후변화와 탄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내는 사람이 앞으로 성공을 거머쥘 것이다.
박상덕 _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민군실용로봇사업단장
2020년이면 한국은 로봇산업으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할 거라고 본다. 먼저 로봇이 생활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지금의 컴퓨터처럼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부분에서 로봇이 활용될 것이다. 인간의 가장 좋은 파트너는 이제 로봇이다.
손정훈 _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에너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생명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맞춤형 유전자 등 의료기술 발전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에너지’다. 미생물을 이용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을 통해 나무나 볏짚 등이 석유 화합물을 대체하는 바이오매스 연료 시대가 올 것이다.
김상연 _ 과학동아 편집장
과학기술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미래 생활을 뒤바꿀 위대한 기술은 가장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가장 인간의 욕망을 잘 읽어낸 기술이다. 인간을 잘 이해하는 과학자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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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제트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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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기술 못지 않은, 미래기술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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