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1960년 옛 소련이 ‘마스닉 1호’를 발사하면서 시작됐다. 마스닉 1호는 로켓 문제로 대기권을 벗어나지 못해 실패했지만, 4년 뒤 미국의 ‘마리너 4호’는 중력도움(flyby·행성의 중력을 이용하는 근접비행)에 처음 성공하며 냉전에서 촉발된 우주 탐사 경쟁에 불을 붙였다. ...(계속) 글 : 이영애 기자 디자인 : 유두호 과학동아 2020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