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은 7월 30일 ‘마스(Mars) 2020’을 통해 화성에 로버를 보낸다. ‘인내(perseverance)’라는 뜻을 가진 로버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에서 생명체와 물의 흔적을 찾고, 지구에 보낼 시료를 채취해 보관한다.
●퍼시비어런스의 착륙 전략
로버인 퍼시비어런스는 에어로쉘에 실려 있다.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이고, 레이더를 작동해 에어로쉘의 낙하 속도와 고도를 측정한다. 고도 1.6km에서 지점에서 로버를 실은 스카이크레인(수송 로켓)이 분리되고, 이후 역추진 로켓을 이용해 부드럽게 로버를 착륙시킨다.
● 퍼시비어런스
퍼시비어런스에는 화성 상공에서부터 표면까지 낙하 과정과 착륙 장면을 촬영할 9대의 카메라가 실렸다. 이동과 장애물 회피를 위해서는 7대의 카메라가 별도로 사용된다. 총 7대의 과학 장비가 탑재돼 있어 화성의 토양과 대기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