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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일 마냥 설레는 월요일

숫자 7과 함께하는 일주일의 첫 날이다. 한껏 들떠 있는 마음을 진정시키다 보니 문득 사람들이 7을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궁금하다. 행운의 숫자라는 별명도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고대 이집트인들은 7을 하늘의 완전수 3과 땅의 완전수 4가 만난 수로 생각했다. 하늘과 땅의 완전수가 만났으니 자연스레 행운과 희망의 수가 됐다. 특히 하늘을 숭배하던 고대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7개의 천체는 중요한 존재였다. 일주일을 7일로 정한 것도 해와 달 그리고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을 그대로 따왔기 때문이다.

달이 한 달에 걸쳐 변하는 모습을 보며 일주일의 간격을 정했다는 설도 있다. 초하루-상현-보름-하현-그믐으로 변하는 달의 주기는 약 7일이다.

밤하늘의 또 다른 7도 중요한 지침이 됐다. 일곱 개의 별이 모인 북두칠성은 항해하는 사람들이 방향을 정할 때 찾는 좋은 길잡이였다. 북두칠성 맨 앞의 두 별을 이은 직선을 따라, 두 별 사이 거리의 5배만큼 가면 북극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7은 행운의 숫자라는 지위를 지키고 있다. 휴대전화 뒷번호 7777은 가장 인기있는 번호 중 하나로,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카지노에서도 777은 최고의 행운을 안겨 주는 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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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 어디에나 함께 해 줘~!

2010년 07월 수학동아 정보

  • 이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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