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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악당 테크놀로지] INTRO 매력적인 악당이 대세





경고 : 본 기사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매우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민감한 독자께서는 주의바랍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딘가 모난 성격, 그러나 그 성격적 결함을 감수할 만한 매력을 가진 ‘악당’. 관객은 히어로보다 더 잘생겼고, 재산도 많으면서, 말도 잘하는 그들에게 푹 빠진다. 그리하여 세상엔 ‘대악당 시대’가 열렸으니…. 선과 악의 대결은 고리짝 시절부터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필수 요소다. 그런 선과 악의 이야기를 극대화한 장르가 ‘히어로물’이다. 슈퍼맨, 아이언맨 , 스파이더맨…. 수많은 ○○맨으로 대표되는 히어로물 속에서 영웅들은 수많은 악당과 싸운다.

‘히어로’가 주인공인 만큼 이야기는 늘 히어로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히어로가 어떻게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는지, 그 힘 때문에 어떤 시련을 겪게 되었는지, 왜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했는지 말해준다. 반면 ‘악당’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처럼 굴지만 결국 히어로가 가진 ‘정의의 힘’에 굴복하고 마는 그림자다.

그러나 ‘과학동아’까지 히어로를 찬양해야 할까. 거미줄을 쏘고, 아크로바틱하게 움직이는 스파이더맨보다는 강력한 전기를 쏘는 일렉트로가, 망치를 휘두르며 힘만 내세우는 토르보다는 다른 사람을 세뇌해 이용하는 로키가 세련돼 보인다. 선택받은 전사인 캡틴 아메리카보다는 죽음에서 살아 돌아와 안개처럼 사라지는 윈터 솔져가, 천재에게 버림받고 약물을 이용해 새로운 삶을 찾은 익스트리미스의 알드리치 킬리언이 피부에 와 닿는다. 자신의 종족을 위해 지구를 정복하려는 조드와 뮤턴트의 살 권리를 주장하는 매그니토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마지막에는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울트론도 있다. 비록 히어로에 의해 스러졌거나, 곧 스러질 운명이지만 이들이 얼마나 절실하고 매력적인지 ‘과학적으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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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황의 악당예찬2 -바이오닉 암보다 접합부가 문제 윈터솔져
김주황의 악당예찬3 - 지구 자기장의 2800만 배 파워 매그니토
김주황의 악당예찬4 - 스스로 진화하는 로봇 울트론
김주황의 악당예찬5 - 중력을 키우기 위해 지구를 꾹꾹 다지다 조드장군
김주황의 악당예찬6 - 창 하나로 세뇌시킬 수 있을까 로키
김주황의 악당예찬7 - 순식간에 재생하는 암줄기세포? 익스트리미스 군단
OUTRO 악당이 세계를 정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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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오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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