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미리 알고 태풍 피해 막기

#IPCC #수치예보모델 #나비에스토크스방정식 #푸리에법칙 #에르고딕이론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이 더 자주 발생하고 그 강도도 거세졌다. 태풍은 중심 풍속이 초속 17m를 넘는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이다. 적도 부근의 바닷물 온도가 27℃를 넘는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은 지구의 자전하는 힘에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 모양을 가진다. 북서쪽으로 이동하던 태풍은 지구의 편서풍 지대를 지나면서 동쪽으로 꺾인다. 이로 인해 중국 남부를 향하던 태풍이 우리나라나 일본으로 방향을 바꾼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주로 8, 9월에 찾아오는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인명 피해도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태풍의 진행 방향을 예측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때는 태풍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고 중국, 우리나라, 일본 중 어디로 꺾일지가 중요하다.

 

태풍 예측은 기온, 바람 등을 관측하고 분석하는 날씨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상 관측망, 위성 자료 등을 통해 기상 변화를 관측하고, 여러 기상 변수를 고려한 수치예보 모형을 이용해 가장 가능성이 큰 이동 경로를 예측한다.

 

기상청에서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방정식을 조금씩 변화시킨 여러 가지 모형을 한꺼번에 사용하는 ‘앙상블’이라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여러 모형에서 나온 결과를 통계적으로 처리해 태풍에 대해 예보한다.

 

슈퍼컴퓨터의 예측 결과는 예보관에게 전해진다. 이후 여러 명의 예보관이 결과를 보면서 각 지역의 날씨에 대한 경험 등을 종합해 최종 기상예보를 내놓는다.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