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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만드는 로봇 등장?

과학으로 노릇노릇, 박기자의 제빵왕 도전기

요즘에는 빵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대.  로봇이나 3D 프린터로도 빵을 만들 수 있다더라고?

 

로봇이 하루 235개의 빵을 굽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가전자제품박람회(CES)에 그 자리에서 바로 빵을 만드는 자판기 ‘브레드봇’이 등장했어요. 미국 윌킨슨베이킹컴퍼니가 만든 빵 자판기는 작은 빵 공장이에요. 용기에 밀이나 곡물가루를 넣으면 반죽을 섞는 속도, 물의 온도, 내부 습도, 빵 한 덩어리의 반죽 무게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반죽을 만들어 90분 만에 첫 번째 빵을 만들어요. 이후 6분마다 새로운 빵이 나오고 하루에 235개의 빵을 만들지요. 
한편, 즉석에서 케이크에 그림을 그리는 로봇도 있어요. 한국 로봇자동화 기업 티브로틱스와 미디어 콘텐츠 기업 디스트릭트홀딩스가 함께 문을 연 카페에는 ‘디저트봇’이 있어요. 디저트봇은 소프트웨어에 미리 입력된 좌표에 따라 초콜릿 시럽으로 그림을 그려요. 디스트릭트홀딩스는 “아직은 미리 입력된 그림만 그릴 수 있지만, 곧 손님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빵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라! 
원하는 모양의 팬케이크를 구워내는 3D 프린터 ‘베이킹봇’도 있어요. 베이킹봇은 팬케이크 반죽이 담긴 반죽통과 팬케이크를 굽는 팬, 팬 위를 오갈 수 있는 프린터 다리로 구성돼 있지요. 3D 프린터의 전용 소프트웨어에 원하는 그림을 그린 다음 메모리칩에 담아요. 그리고 3D 프린터에 꽂아 팬케이크를 인쇄하면 완성이지요.
또,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요. 건축 디자이너였던 다이나라 카스코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예술 작품 같은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시에가 됐어요. 3D 프린터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의 실리콘 틀을 인쇄하지요.
그는 “케이크를 만들려고 실리콘 틀을 사러 갔는데 모양이 모두 똑같아 실망했던 경험을 토대로 나만의 3D 프린터로 실리콘 틀을 직접 설계해 만들었다”고 말했어요. 이어 “보기 좋은 케이크가 맛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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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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