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로 만든 레고 블록과 해조류로 만든 빨대라니…. 정말 신기하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지저분한 재활용품 NO!
가장 중요한 건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는 거예요. 현재 우리나라는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분리해서 버리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요. 하지만 환경부가 발표한 ‘제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가정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의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종량제 봉투 속 폐기물은 종이류가 2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장지류(21.1%), 플라스틱류(20.8%), 음식물류(4.8%) 순이에요.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건전지 등은 전체 53.7%나 차지했어요.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예요. 분리수거된 재활용 쓰레기 안에 음식물이나 일반 쓰레기가 많이 섞여 있어요.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재활용 쓰레기 중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가 전체 재활용 쓰레기의 40%를 차지하고 있었답니다.
뚜껑은 빼고, 물로 헹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재활용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는 거예요. 종류별로 제대로 분리하면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지요. 그렇다면 재활용 쓰레기,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4가지예요. 용기 안에 내용물을 버린 뒤 깨끗하게 헹구고, 다른 재질은 떼거나 분리하여 재질별로 다른 수거함에 배출하는 거지요. 이것만 지켜도 제2의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막고,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답니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Part 1. [사건의 발생] 재활용 업체, 쓰레기 수거 거부!
Part 3. [우리의 노력 1] 과학으로 똑똑하게 분리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