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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라스틱 사용!


어린이날 선물로 손꼽히는 레고! 그런데 지난 3월, 조금 특별한 레고 블록이 공개됐어요. 바로 식물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레고지요.

 

이번에 공개된 친환경 레고는 사탕수수로 만들어졌어요. 사탕수수에서 녹말만을 추출해 물과 섞어 압축하면 바이오 플라스틱의 재료가 되지요. 이 재료를 녹여서 원하는 모양으로 찍으면 레고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친환경 레고는 일반 플라스틱과 성질이 비슷하지만, 땅 속에 묻으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요. 이렇게 우리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아예 안 쓸 수 없다면 친환경 플라스틱을 쓰는 방법이 대안으로 꼽혀요.

 

해조류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빨대도 있어요. 2015년에 설립된 바이오 플라스틱 전문 스타트업 ‘롤리웨어(LoliWare)’는 식용 빨대 ‘롤리 스트로’를 개발했어요. 롤리 스트로는 해조류로 만들어져서 씹어 먹을 수 있고, 음료에 담가 놓으면 24시간이 지난 뒤 녹아내린답니다. 또 이 식용 빨대는 땅에 버리더라도 60일 이내에 100% 자연 분해되어 환경 오염 걱정이 전혀 없답니다.

 

 

 

➊ 독일 오리기날 운페이팍트 마트에서는 식재료를 원하는 만큼만 따로 담아서 살 수 있다.

➋ 국내 마트에서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➌ 롤리웨어는 빨대 이외에도 먹을 수 있는 컵 ‘바이오디그(BioDegl)’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먹을 수 있는’ 제품 시리즈를 만들 예정이다.

 

 

재활용 쓰레기 없는 슈퍼마켓!


재활용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말자는 운동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운동은 ‘오리기날 운페이팍트(Original Unverpackt)’라는 독일의 마트에서 실천되고 있지요. 이 마트의 이름은 독일어로 ‘포장되어 있지 않은’이란 뜻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 마트예요. 다양한 식재료들을 포장 없이 진열해 두거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두지요.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담으면 그 무게에 따라 가격을 매겨요.

 

소비자들도 1회용 제품을 쓸 수 없어요. 가게에 올 때는 물건을 담을 용기를 직접 가져오거나, 가져오지 않았다면 가게에서 제공하는 재사용 용기를 빌려서 가져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 마트에서는 보관이 어려운 냉동, 냉장 식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답니다.

 

국내의 일부 마트에서는 장 본 물건을 담아갈 때 비닐 쇼핑백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대신 종량제 봉투나 대여용 장바구니를 사용하지요. 대여용 장바구니는 일정 비용을 낸 뒤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한 뒤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랍니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재활용 쓰레기 대란을 막아라!

Part 1. [사건의 발생] 재활용 업체, 쓰레기 수거 거부!

Part 2. 재활용 쓰레기, 어디로 갔을까?

Part 3. [우리의 노력 1] 과학으로 똑똑하게 분리수거

Part 4. [우리의 노력 2] 1회용품 사용을 줄이자!

Part 5. [우리의 노력 3] 분리수거 제대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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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petiteyoon@donga.com
  • 사진 및 도움

    노우영(환경부 폐자원관리과 사무관), 김정빈(수퍼빈 CEO), 박혜경(수퍼빈 팀장), 지은정(한국환경공단 EPR운영팀), Original Unverpackt
  • 기타

    [일러스트] 서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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