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따르릉” “네, 여보세요.”“김민정 씨?”수화기 너머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여 귀를 기울였지만, 무슨 대화인지는 들리지 않았다. 그 전화 이후 민정이는 말이 없었다. ‘결혼식을 한 달 앞둔 이들에게 으레 있는 일이리라’고 생각했다.&ldqu...(계속) 글 :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진 : 이서연 기타 : [기획·진행] 최지원 기자 이미지 출처 : GIB 과학동아 2017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