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가 올해 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2024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규모와 새로운 도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올해의 최강 그래비트랙서는 과연 누가 될까요?
그래비트랙스로 과학을 체험하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주관하는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는 그래비트랙서들이 창의적으로 트랙을 만들어 경연하는 자리예요. 그래비트랙스는 각종 부품을 조립해 나만의 트랙을 만드는 과학 놀이 교구입니다. 트랙에 액션 스톤을 굴려 보내면 액션 스톤은 중력의 힘에 따라 출발점에서부터 도착점까지 이동합니다. 그래비트랙스는 액션 스톤이 지나는 길인 트랙과 타일, 타일을 받쳐주는 기둥 타일을 무궁무진하게 조합해 나만의 창의적인 길을 만들 수 있어요.
그래비트랙스로 각종 트랙을 만들다 보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롤러코스터 같은 무동력 트랙을 직접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액션 스톤이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트랙을 고치고 시험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적인 자세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비트랙스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어요. 트랙을 계속해서 고치며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나만의 방법과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지요.
그런데 정답이 없는 그래비트랙스로 어떻게 대회를 개최하는 걸까요? 그래비트랙스 전문가 이자 대회 심사위원인 ‘김군’은 “여러 가지 미션을 제시하면 대회 참가자가 부품을 어떻게 사용해 미션을 수행하는지 주요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이어 “창의력과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항목을 결합해 심사 기준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상상력 자극하는 트랙 만들기
2024년 11월 부산, 광주, 대전, 대구의 전국 4개 과학관과 서울대학교에서 2024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본선 대회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렸어요. 큰 함성과 함께 대회가 시작되자 그래비트랙서들은 2명이 한 팀이 되어 트랙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참가자들답게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지요. 대회장 한쪽에선 가족들이 플래카드를 흔들며 그래비트랙서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어요.
참가자들은 설계도 하나 없이 멋진 트랙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시상식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요. 그렇지만 누군가 상을 받으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해주는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습니다. 시상이 끝나고 나서는 자신이 만든 트랙을 가족에게 자랑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참가자는 “트랙을 만드는 게 재밌고 상상력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어요.
2025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열립니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학교, 부산과학축전 등 전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의 그래비트랙서들이 참가할 수 있어요.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 본선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됩니다. 4월에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동시에 대회가 진행돼요.
아쉽게도 4월 대회의 참가 신청은 이미 끝났지만, 대회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계속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미리 대회에 방문해서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다음 대회를 먼저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 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대회장에는 현장 트랙 시연과 미니 이벤트 등 대회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많답니다. 2025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를 통해 여러분의 창의력을 마음껏 뽐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