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만 년 전 백악기 최후기, 지구에는 급격한 사건이 있었다. 훗날 ‘대멸종’이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 척추동물의 대부분은 죽음을 맞았고 공룡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주 소수의 공룡은 살아남았으니 수각류 공룡의 후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날개로 위험 지역을 피해 다녔고 깃털로 체온을 유지해 생명을 지켰다. 죽음마저 이...(계속) 글 : 이융남 이미지 출처 : 지질박물관, 사이언스 과학동아 2015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