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에서는 월별 또는 일별로 서울시내 미세먼지(PM10) 농도를 공개하고 있다. 이 자료를 토대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5년 동안 미세먼지 농도 추이를 분석했다.
연중 봄(3~5월)과 겨울(12~2월)에는 서울시 대기환경기준인 50μm/m3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았다. 반면 여름(6~8월)과 가을(9~11월)에는 40μm/m3 이하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5년을 제외하고 겨울보다 봄에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았다.
문제는 최근 2년 동안 봄철 미세먼지 농도다. 2013~2015년 평균 약 55μm/m3 안팎이었던 미세먼지 농도가 2016~2017년에는 60μm/m3을 넘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도 어김없이 봄철 미세먼지 공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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