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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계산 능력이 알려진 것보다 100배 더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신경학 및 신경생물학과 미얀카 메타 교수팀은 뇌 신경세포의 수상돌기가 능동적으로 전류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수상돌기는 뇌 신경세포 끝에 있는 나뭇가지 같이 생긴 조직으로, 지금까지는 신경세포 중심부인 세포체가 생성한 전류를 수동적으로 통과시키는 전선 역할만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쥐 두뇌의 후두정피질 근처에 전극을 붙인 뒤 미로에 넣고 4일 동안 관찰했다. 후두정피질은 주로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되는 영역이다. 그 결과 쥐가 미로를 찾아 헤맬 때 수상돌기는 세포체보다 최대 10배 많은 전류를 생성했다. 심지어 쥐가 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수상돌기의 활동이 5배 더 많았다.
메타 교수는 “수상돌기는 세포체보다 부피가 100배 더 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뇌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100배 이상의 계산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3월 9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쥐 두뇌의 후두정피질 근처에 전극을 붙인 뒤 미로에 넣고 4일 동안 관찰했다. 후두정피질은 주로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되는 영역이다. 그 결과 쥐가 미로를 찾아 헤맬 때 수상돌기는 세포체보다 최대 10배 많은 전류를 생성했다. 심지어 쥐가 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수상돌기의 활동이 5배 더 많았다.
메타 교수는 “수상돌기는 세포체보다 부피가 100배 더 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뇌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100배 이상의 계산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3월 9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