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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생태축, 우리가 책임질게요

복실복실한 털로 뒤덮인 포유류는 인간에게 매우 친밀한 동물이다. 현재 월악산, 지리산, 소백산에서는 한반도에 살던 대표적인 포유류인 산양, 반달가슴곰, 여우를 복원하고 있다. 숲에서 식물이나 먹이 사슬 속 아래쪽에 위치하는 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백두산에서 내려오는 산줄기인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몸집 작지만 눈에 띄고 싶어요

멸종위기 곤충 중에서 붉은점모시나비와 애기뿔쇠똥구리, 물장군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복원이 진행중이다. 몸집이 작은 만큼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이들은 서식지 파괴와 축사의 등장,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산란을 많이 하지만 앞서 소개한 멸종위기 포유류의 생존율이 낮은 것처럼 이들 역시 생존율이 높지 않아 증식에 어려움이 많다. 현재 강원도 횡성에 있는 홀로세생태연구소(소장 이강운)에서 복원을 맡고 있다.











자유로운 만큼 고향도 필요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북쪽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날아온다. 바로 겨울 철새다. 우리나라에는 400종이 넘는 철새가 계절별로 찾아온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오는 것처럼 새들도 매년 우리나라를 찾는다. 그러나 사라져버린 새들도 있다. 황새와 따오기다. 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한반도에 이들의 모습을 다시 보여 주기 위해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철새는 강한 귀소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단 성공하면 매년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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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여우야 여우야 같이 살자
Part 1. 응답하라 백두여우
Part 2. 우리 이렇게 살고 있어요
Bridge. 달갑지 않은 늑대가 되돌아와야 하는 이유
Part 3. 잡놈을 복원하라
Part 4. 우리 함께 살 수 있어요

2012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김민수·오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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