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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수학 탐험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은 페르시아의 한 작은 마을의 목동 베레미즈 사미르가 풀어나가는 인생과 수학에 대한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 줄리오 세자르 데 멜로와 수자는 브라질의 저명한 수학 교사이자 작가로, 말바 타한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4개월 동안의 휴가를 받은 베레미즈는 호화로운 도시 바그다드를 향해 여행을 떠난다. 베레미즈가 여관에 도착하자 여관 주인인 살림이 질문을 하나 한다. 보석 상인과 계약을 했는데, 돈을 얼마나 받아야 옳은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살림은 보석을 100디나르에 팔면 숙박비로 20디나르를 내기로 했으니까 100:20=140:x로 계산해서 28디나르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보석 상인은 200디나르에 팔면 35디나르를 내기로 했으니까 200:35=140:x를 계산해서 24.5 디나르를 내면 된다고 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을까?

 

셈에 능한 베레미즈에 따르면 두 계산은 모두 틀렸다. 베레미즈는 보석을 판 돈이 늘어나는 것에 따라 숙박비가 늘어나는 비율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보석 판매금이 100디나르에서 200디나르로 증가하는 동안 숙박비가 20디나르에서 35디나르로 늘었으므로, 판매금 100디나르당 숙박비는 15디나르만큼 늘어난다. 따라서 판매금이 40디나르로 늘었을 때 숙박비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계산해보면 된다.

 

100:15=40:x를 계산한 결과, x는 6, 숙박비의 증가분이 6디나르이므로 보석 상인은 여관 주인에게 26디나르를 내면 된다. 이렇게 베레미즈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한다.

 

 

세 딸의 수입이 모두 같으려면?

 

바그다드에서 어려운 수학 문제를 연이어 풀어내자 베레미즈를 찾아오는 사람도 점점 많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이야기꾼이 아무도 해답을 찾지 못한 문제를 들려준다. 세 딸에게 서로 다른 개수의 사과를 나눠 주고 똑같은 가격을 받고 팔되 번 돈의 액수가 모두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베레미즈는 또한번 멋지게 이 문제를 해결한다. 바로 사과를 한 번에 다 파는 게 아니라 두 번에 나눠 파는 방법이다. 베레미즈는 먼저 딸 셋이 각자 사과 7개를 1디나르에 팔도록 한다. 그러면 수입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아직은 수입이 제각기 다르고 사과의 개수도 다르게 남아있다. 이번에 베레미즈는 남은 사과를 1개에 3디나르씩 받고 팔도록 한다.

그러자 사과가 하나도 남지 않고 다 팔렸다. 그런데 수입이 정말 똑같을까? 사과 7개를 1디나르에 팔아 번 돈과 남은 사과를 1개에 3디나르를 받고 팔아 번 돈을 더해보자.

 

 

정말로 사과도 모두 팔았고 수입도 10디나르씩 똑같게 됐다. 

베레미즈는 마침내 칼리프 궁전에서 수학자 7명과 승부를 벌인다. 베레미즈가 이 승부에서 이겼을지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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