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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2년 안에 코로나 팬데믹 종식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 종식은 어렵다는 의견을 내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식이 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전에도, 올해 안에 종식이 어렵다고 예측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모형화 결과를 제시하는 그룹인 ‘SPI-M’입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는 상황은 최소 5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으로 예상했던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등장하면서 영국 과학계 명사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팬데믹의 끝보다 시작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의 백신 미접종 인구를 중심으로 퍼진다면 백신과 치료제를 무력화할 변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황으로 보는 오미크론 전염성

 

오미크론은 아직 확진자가 많지 않아 어떻게 퍼질지, 그리고 어떤 증상을 생기게 할지 예상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2021년 12월 3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학자, 과학자들이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수학 모형으로 분석해 오미크론의 성질을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의 데이터 분석을 주도한 칼 피어슨 영국 런던 위생학열대의학 대학원 교수는 그 결과를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동료 심사를 거치거나, 과학 저널에 게재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을 분석한 최신 연구로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파력이 강하다고 추정하는 델타보다 오미크론이 2배 이상 빠르게 퍼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퍼지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인 ‘감염재생산지수(Rt)’를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해 얻은 결과입니다.

 

이후 12월 14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 지역의 감염재생산지수는 3으로 발표됐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세 명에게 오미크론을 전파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높은 감염재생산지수와 전파력을 보여주듯 실제로 오미크론은 2021년 11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빠르게 퍼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새로운 확진자 중 4분의 3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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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수학동아 정보

  • 홍아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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