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특집] 무더운 여름, 식중독균의 매운맛 좀 볼래?!

우리 식중독균 악당들은 언제 어디서나 활개를 치고 다니지. 그중에서도 여름은 우리를 위한 때야. 온도와 습도는 식중독균 편! 어, 저기 실온에 무방비로 노출된 음식으로 들어가 볼까나?

 

6월부터 식중독 주의보!


더운 여름은 식중독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에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40% 이상이 6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했지요. 식중독균은 대부분 덥고 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여름에 이 환경이 잘 만들어지거든요.


특히 6월은 여름이 시작되며 기온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시기예요. 작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6월은 장마 직전 후덥지근한 날씨로 식중독균의 활동이 매우 활발한 시기지만, 한여름보다 방심하기 쉽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죠. 물론 겨울에도 식중독 사고는 일어날 수 있어요.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사고를 일으키는 식중독균들도 있거든요. 언제 어디서나 식중독균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예요.

 

 

작년 식중독 감염률이 역대 최저치!

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최근 10년 이래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평소보다 손을 자주 씻고 소독 등 위생과 청결에 대해 더 많이 신경 쓴 덕분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학교나 직장 내 급식시설 역시 코로나19로 잘 운영되지 않은 탓에, 
집단 시설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도 감소한 것이다.

 

 

 

 

식중독이 정확히 뭐냐고?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있는 음식을 먹은 뒤, 위장염을 중심으로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에요. 그중에서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약 60%에 달해요.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세균 감염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고,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원인식품을 먹은 사람뿐 아니라,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구토물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돼요.

 


‘식중독’ 하면 곰팡이가 허옇게 핀 썩은 음식을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달라요. 썩어서 곰팡이가 잔뜩 핀 음식을 먹어야만 식중독에 걸리는 건 아니거든요. 썩은 음식 속 균은 대부분 부패균이에요. 부패균은 음식물을 썩게 만드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내뿜어요. 따라서 썩은 음식을 먹을 때는 이 유해물질 때문에 탈이 나요. 반면에, 식중독균이 있는 음식은 겉보기에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1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진로 추천

    • 식품학·식품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 의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