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는 달 착륙, 달 기지 건설, 화성 탐사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달 궤도 플랫폼 게이트웨이도 건설 중이지요.
우주 환승 센터 게이트웨이
아르테미스 계획에는 우주정거장 ‘달 궤도 플랫폼 게이트웨이’ 건설이 포함돼요. 게이트웨이 건설은 두 단계로 진행돼요. 1단계는 2024년까지 아르테미스 3호가 달에 착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모듈을 발사하는 거예요. 2022년 1단계 모듈 ‘전기 및 추진부’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소형 가압모듈’, 2024년에는 ‘착륙모듈’을 발사해 우주 공간에서 조립하지요.
달 착륙 이후부터 2단계 건설이 시작돼요. NASA는 원래 2028년까지 게이트웨이를 완벽하게 건설한 후 달에 착륙하려고 계획 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 착륙 계획을 2024년으로 갑작스레 당겨 2024년까지 달 착륙에 필요한 부분만 먼저 만들게 됐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게이트웨이를 비판해요.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갔던 버즈 알드린은 “게이트웨이를 거치지 않고 달에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완성된 게이트웨이는 장기적으로 심우주 탐사를 위한 전초기지가 돼요. 최영준 본부장은 “게이트웨이는 달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지점에 만들기 때문에 적은 에너지로도 화성 또는 심우주를 향한 탐사선을 보낼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답니다.
_ 최영준(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본부장)
“우주로의 탐험, 어린이과학동아 독자 친구들이 떠날 수도 있어요!”
Q 우리나라도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한다고요?
우리나라도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해요. NASA가 2028년에서 2024년으로 계획을 앞당기면서 일단 달 탐사 탑재체 연구부터 시작할 계획이지요. 10년 전부터 한국천문연구원이 NASA와 협력연구를 진행하며 신뢰를 쌓아온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Q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달 탐사는 인류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특히, 아르테미스 계획은 달 탐사뿐 아니라 화성 탐사로도 이어져요. 이는 지구의 특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거예요. 다른 행성과 지구를 비교해 공통점은 뭐가 있는지, 지구만이 갖는 특별한 점은 없는지 파악할 수 있지요.
Q 어린이과학동아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저는 <;로봇 태권브이>;, <;우주소년 아톰>; 등 공상 만화를 보며 자랐어요. 우주는 저와 매우 가까운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주를 연구하는 일을 선택한 것 같아요. 저는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의 우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우주를 자연스럽게 접한 친구들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우리나라 우주 연구를 이끌 거라고 믿거든요.
2024년, 다시 달의 땅을 밟는 역사적인 순간이 기대되지 않나요?
여러분 중 우주인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