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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20일은 아폴로 11호가 달의 땅을 밟은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에요. NASA는 이를 기념해 지난 5월, 2024년 다시 달에 착륙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답니다. 


달을 넘어 화성으로! 아르테미스 계획


NASA가 발표한 달 착륙 프로젝트의 이름은 ‘아르테미스’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이자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를 뜻해요. NASA는 계획의 이름에 걸맞게 여성 우주비행사를 보내기로 했어요. 이번에 달에 착륙하는 우주인은 여성 1명, 남성 1명이지요.

 

▲여성 우주인 후보

2024년 달에 갈 여성 우주인으로는 현역 여성 우주인 12명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40~53세로, 전직 군 조종사, 의사, 과학자 등 다양한 직업 출신이다. 


NASA는 먼저 2020년 아르테미스 1호를 달 궤도로 보내요. 2022년에는 아르테미스 2호에 사람이 타고 달 궤도를 돌지요. 그리고 2024년, 우주비행사가 아르테미스 3호를 타고 달에 착륙해요. 이후 2028년까지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2030년엔 화성으로 탐험을 떠날 계획이랍니다.


이번 계획은 50년 전 ‘아폴로 계획’과는 달리 민간 기업들이 함께해요. 아르테미스 1~3호가 타고 갈 ‘우주발사시스템(SLS)’은 미국 항공기 전문업체 ‘보잉’이 개발하고 있어요. 우주인 탑승 공간은 미국 전투기 제작사이자 첨단기술회사인 ‘록히드 마틴’이 만들고, 과학 장비를 옮길 민간 착륙선은 ‘아스트로보틱’, ‘오빗 비욘드’,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만들지요.


우리나라도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할 거예요. 지난 5월 한국천문연구원과 NASA는 공동연구 및 참여를 위한 합의문을 체결했어요.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본부장은 “내년 초, 어떤 분야에 참여할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답니다.


▲ PDF파일에서 고화질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8년 달기지 건설은 어디에? 


NASA는 달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에요. 달은 영하 170℃에서 영상 130℃까지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기지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해요. 또, 우주에서 날아오는 운석이나 방사선을 막아야 하지요. 


달 기지 건설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이재호 박사는 달 기지를 건설할 후보지로 남극 주변을 꼽았어요. 남극에는 물이 매우 많을 것으로 추정돼 기지에서 사용할 물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을 거예요. 물을 전기 분해하면 연료도 얻을 수 있지요. 최영준 본부장은 “방사선은 수소와 충돌하면 에너지를 잃기 때문에 물을 이용해 방사선을 막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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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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