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뉴스] 날개만 있는 비행기가 떴다!

 

날개만 있는 비행기가 하늘에 떴어요.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미래형 비행기 ‘플라잉V’의 축소 모델이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월 5일 발표했어요. 


플라잉V는 기다란 동체에 날개가 좌우로 달린 일반 항공기와 달리, 동체 없이 날개 두 개가 뒤로 젖혀진 ‘V’ 모양을 하고 있어요. 객실과 화물칸, 연료 탱크가 모두 날개에 있는 거예요. 플라잉V가 이런 모양을 하게 된 이유는 화석 연료를 적게 쓰기 위해서예요.


비행기는 이산화탄소(CO2)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교통수단으로 꼽혀요. 비행기를 탄 승객 1명이 1km를 이동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285g으로, 자동차(104g)보다 2배 많고, 14g인 기차보다 20배나 높지요. 연구진은 비행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기 위해 공기의 저항을 적게 받고 연료를 적게 쓰는 모양을 찾은 거예요.


이번에 비행에 성공한 플라잉V는 길이 3m, 무게 22.5kg의 축소형 모델이에요. 연구진이 원격으로 제어하면서 시속 80km의 속도로 이륙할 수 있는지 확인했지요. 연구진은 “플라잉V는 공기 저항과 무게를 줄여 기존 비행기보다 연료 소비를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40년에서 2050년 사이에 실제 크기의 플라잉V가 비행하는 걸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어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0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기자

🎓️ 진로 추천

  • 항공·우주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 기계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