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타트업 회사 ‘프랙틸’이 새처럼 생긴 비행기 ‘매크로배트’를 공개했어요. 비행기 몸체에 로봇 다리가 붙어 마치 비행기와 로봇을 합친 모습입니다. 매크로배트는 외형뿐만 아니라 비행 과정도 새를 모방했습니다. 새는 비행하기 직전에 고개를 들어 몸체를 하늘로 향하며 비행 준비를 합니다. 비행 도중에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다리를 접지요. 매크로배트도 마찬가지로 비행하기 전 몸체를 45° 가량 치켜들며, 비행 중에도 다리를 새처럼 접습니다. 프랙틸사는 “매크로배트가 교통이 열악한 아프리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