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가 훨씬 간단해졌는걸! 어? 그런데 활주로 쪽에 웬 드론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잖아. 비행기가 다니는 활주로에 드론이 있다니, 위험한 거 아니야?
드론 ‘디바’가 공항 안전 점검!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를 포함해 공항 곳곳의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드론 ‘디바’를 사용하고 있어요. 디바는 시시각각 활주로 주변을 날아다니며 활주로에 비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해요.
항공기의 비행을 돕는 시설을 점검하기도 해요. 관제탑은 출발하는 공항부터 도착하는 공항까지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요. 주로 활주로 접근 위치와 착륙 각도, 방위각 등의 정보를 항공기로 전송하는데, 이를 ‘항행 안전시설’이라고 하지요. 드론은 사람이 점검하기 어려웠던 항행 안전시설을 점검해 항공기 사고를 예방한답니다.
사물인터넷(IoT)으로 혼잡도를 예측한다!
일반적으로 공항은 아침 7~9시, 오후 5~7시에 사람이 가장 많아요. 이때 여행객이 특정 카운터나 출국장에 몰리면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요. 그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보안 검색이나 출국 수속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실시간으로 공항의 혼잡도를 파악하고 있어요.
일단 공항 천장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요. 이 카메라는 공항 내의 여행객들을 인지해 점으로 표시해 주지요. 또 공항 와이파이에 접속한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도 수집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느 지역에 몰려 있는지 알아내요.
이 자료를 통해 출국장에 사람이 몰릴 경우, 카운터를 더 운영할 수 있어요. 또 여행객들의 스마트폰으로 한산한 출국장과 최적의 경로를 공유할 수 있지요. 이러한 정보가 쌓여 빅데이터 분석을 하면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와 시간, 지역 등을 예측해 미리 대비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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