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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린 과학] 꼬리로 구분해요! 불도그 VS 퍼그


불도그는 영국 출신의 견종이에요. 처진 볼 살과 눌린 듯한 납작한 외모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몸높이는 30~35㎝이고 몸무게는 23~25kg인 중형견으로, 비교적 큰 몸집을 갖고 있어요. 두꺼운 목과 넓은 어깨, 짧으면서도 매우 튼실한 다리가 특징이지요. 꼬리는 굵지만 매우 짧고 엉덩이에 바짝 붙어 있어서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어도 티가 많이 나지 않아요. 코가 위로 들려 있어서 잘 때 코를 많이 곤답니다.

불도그는 원래 영국에서 황소를 잡는 투견이었어요. ‘불 베이팅(bull bating)’이란 경기에 참여해서 소를 물고 끝까지 버티는 역할을 했지요. 그러나 19세기에 불 베이팅이 불법으로 정해지면서 집에서 기르는 반려견이 되었답니다.

주름이 많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나와 있어서 사나워 보이지만, 불도그는 매우 침착하고 온순한 성격이에요. 용감하고 주인에게 충실해서 집을 매우 잘 지킨답니다.
 
퍼그는 중국 출신의 견종이에요. 코가 눌려 있고 얼굴에 주름이 많아 외모가 불도그와 비슷하지요. 그러나 몸높이가 25~28cm이고 몸무게는 6~8.5kg인 소형견으로, 불도그에 비해 몸집이 훨씬 작아요. 또 볼 살이 덜 처져 있으며, 긴 꼬리가 등 쪽으로 동그랗게 말려 있는 것도 불도그와 다른 특징이랍니다.

머리는 몸에 비해 큰 편이에요. 눌린 듯한 머리 모양 때문에 라틴어로 ‘도끼’라는 뜻의 단어인 ‘퍼그’로 불리게 되었지요. 동그랗고 반짝이는 두 눈으로 짓는 안쓰러운 표정이 특유의 매력이랍니다.

퍼그는 온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요. 특히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에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또 먹는 것을 좋아하므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먹는 양을 조절해 줘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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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 사진

    G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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