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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 진짜 ‘지구방위대’가 있다?!
2016년 1월, 미항공우주국(NASA)은 영화에나 있을 법한 조직을 만들었어요. 이름하여 ‘지구방위합동본부(Planetary Defense Coordinate Office, PDCO)’! 지구를 ‘지구위협천체’로부터 지키기 위해 전세계의 힘을 모으는 조직이에요.
지구위협천체란 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천체를 말해요. 지구 가까이 있는 소행성과 주기적으로 태양에 근접하는 혜성이 대표적이지요. 이들은 지구 가까이 접근하며 지구와 충돌할 위험이 높아요. 실제로 1년에 평균 1000개 이상의 지구위협천체가 지구 대기로 들어온답니다.
지구위협천체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는 1970년대부터 NASA를 중심으로 시작됐어요. 그 결과 1998년부터 지금까지 크기 1km 이상의 소행성 858개를 찾아냈지요. 이들은 지구방위합동본부의 최우선 감시 대상에 속한답니다.
올해 생긴 지구방위합동본부의 새로운 임무는 지상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140m 이상의 소행성을 찾고 감시하는 거예요. 이를 위해서 전세계 천문대와 천문학자들 사이를 연결하는 작업부터 진행할 예정이지요.
예를 들어 지구방위합동본부에 속한 천문대에서 후보 소행성을 발견하면 다른 천문대들에게도 알려서 좀 더 세밀하게 관측하는 거예요. 소행성의 크기와 궤도 등을 계산한 뒤, 충돌 예상 지역에 알려 미리 대비시키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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