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루빅스 큐브를 약 1초 만에 뚝딱 맞추는 인공지능(AI) ‘딥큐브에이’가 등장했어요. 루빅스 큐브는 면의 색이 서로 다른 작은 정육면체를 모아 만든 퍼즐이에요. 루빅스 큐브가 만드는 경우의 수는 약 4300경(1경=1만 조) 개지만, 이 중 정답은 오직 하나지요.
딥큐브에이를 개발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은 딥큐브에이에게 100억 여 개의 조합을 보여주고 30회 이하로 움직여 정답을 찾도록 연습시켰어요. 1000번 반복 연습한 딥큐브에이는 연구진이 낸 문제를 평균 1.2초 동안 20회 움직여 답을 찾아냈답니다.
연구를 이끈 피에르발디 교수는 “루빅스 큐브를 풀려면 상징적, 수학적, 추상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AI가 점점 더 인간의 사고 능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