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금부터 촬영을 시작하겠습니다. 마치 내가 BTS 멤버가 됐다고 생각하고 가장 멋있는 포즈를 취해주세요.”11월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 1층. 초록색 장막(그린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방의 중심에 서자 마이크를 통해 임국찬 SK텔레콤 점프스튜디오 선임매니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3분 남짓 촬영을 마친 후, 임...(계속) 글 : 이병철 기자 과학동아 2021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