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동아사이언스 본사. 정우성 씨(고려대 생물학과 4학년)와 문소원 씨(연세대 행정학과 3학년)의 얼굴에는 살짝 긴장감이 흘렀다. 정 씨와 문 씨는 중·고등학교 시절 소위 ‘전교 1등’으로 불리던 수재들이다. 학창시절 정 씨는 ‘이과 1등’, 문 씨는 ‘...(계속) 글 : 김진호기자 과학동아 twok@donga.com 이미지 출처 : 디자인 정해인 / 일러스트 정은우 과학동아 2019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