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뿌옇게 하늘을 뒤덮은 날, 집 안에 잔뜩 사다 놓은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KF94)를 집어 들었다. 마스크가 얼굴을 꽉 조이면 숨이 차는 데다 얼굴에 자국도 남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120μm/m3를 넘는다는 예보에 안 쓸 수가 없다. 마스크의 효과에 대한 반응도 저마다 다르다. ‘써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는...(계속) 글 : 이정아 기자 이미지 출처 : 이정아, 동아사이언스 과학동아 2018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