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의 달콤살벌한 하루
내 이름은 나세포.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 6시에 눈을 떴다. 늦잠을 자려해도 계속 울려대는 위층 신경세포의 사이렌 소리가 시끄러워 더 잘 수가 없다. 매일 아침 이렇게 ‘모닝콜’을 해주는 녀석에게 화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오전 9시.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는 순간 옆집 피부세포가 문을 쾅쾅 두드린다.자외선 녀석이 침범했다며 저녁에 ...(계속)
글 : 이현경 uneasy75@donga.com
과학동아 2007년 08호
과학동아 2007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