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업중심형
유형 : 모든 일을 다 잘하려는 계획세우기의 달인인 당신.
증상 : 시험기간이 발표됐다. 3주 뒤. 일단 첫주는 과목별로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이 무엇인지 점검해보고, 둘째 주는 자신 없는 과목을 집중 공략한다. 마지막 주는 과목별로 시간을 할당해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한 과목도 놓칠 수 없다.
조언 :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이 넘치는군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완벽주의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항상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정서중심형
유형 : 공상을 즐기며 기쁨과 슬픔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당신.
증상 : 내일이 시험이다. 시험지가 사라져서 시험이 취소되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깜짝! 나도 모르게 또 공상에 빠져있다. 벌써 두 시간이 지났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공상에 빠지다 현실을 깨닫고는 이내 후회한다. 이런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조언 :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해결할 수 있다면 집중해서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공상에만 빠져있으면 후회가 반복돼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답니다.
회피중심형
유형 : 보기 싫은 건 보지 않고, 듣기 싫은 건 듣지 않는 당신.
증상 : 늦은 밤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에 앉았다. 그런데 어지러운 책꽂이가 눈에 띈다. 먼저 책상을 정리하고 시험공부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청소를 끝내자 어느덧 졸리다. 집중이 안 될 듯해 잠깐 잠을 청한다. 그러나 눈을 떠보면 아침이다.
조언 : 당신은 지나간 일로는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내일인데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거라며 산책하러 나간다면 이는 단순히 할 일을 미루기 위한 핑계일 뿐입니다. 일단 책상에 앉아 계획표를 세워보세요!
“아! 짜증나! 완전 스트레스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유형은 사람마다 다를 뿐 옳고 그름은 없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자, 지금부터 ‘당신’의 스트레스 탈출 유형을 테스트해보자. 스트레스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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