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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의 컴퓨터 음악가 점성가 체력관리자로 두각

작곡가를 위한 컴퓨터^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시도하고 있는 '조엘 반투루겐브뢱'은 독특한 곡조의 음악을 탄생시키기 위해 컴퓨터를 보조수단으로 쓴다.


스위스에서의 PC는 작곡가의 필수품, 돼지사육의 조언자 가장 보수적집단인 카톨릭의 사제훈련에 까지 활용되고 있다.

10~20년 전만 하더라도 전문가들의 영역에서만 숨겨져 있던 컴퓨터는 이제 일상생활의 각분야에 깊숙히 침투하고 있다.
'홈컴퓨터'라 불려지는 자그마한 컴퓨터계산기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공학기술이 인간에게 얼마나 유용한지를 맛보여 주었다. 선인장에 혼을 뺏긴 열광자는 그의 작품의 모든 데이타를 디스켓에 담아 보관할 수 있었고, 가정주부는 요리법을 포함 가족의 금전 지출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그후 IBM과 애플에 의해 보다 고성능의 컴퓨터가 개인에게 주어졌다. 이른바 퍼스널컴퓨터(PC). 이는 집안에서뿐 아니라 개인사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컴퓨터에 열광하게 만들었다. 홈컴퓨터가 맛만 보여준데 비해 PC는 본격적인 컴퓨터의 진수를 개인들에게 선물하였던 것이다.

PC는 가정 직장에 침투 전문인쇄기술자의 가치를 하루 아침에 평가절하시켰고 타이피스트를 컴퓨터오퍼레이터로 변신시켰다. 비서는 워드프로세서로 인해 업무성격을 대폭 변화시켜나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수도원의 컴퓨터^카톨릭수도원과 컴퓨터는 관련이 전혀없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스위스의「아인지델른」수도원에서는 예비사제들의 교육용으로 컴퓨터를 활용한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이르면 사무실 책상위의 터미널은 모두 통신망으로 연결될 것이며 이를 통해 또한 대변혁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사진은 스위스에서 각 분야에 활약하고 있는 컴퓨터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어느 음악가는 새로운 형태의 밴드인 '브레인티켓'에 컴퓨터를 활용하였고 특별히 설계된 프로그램을 작곡에까지 유효적절하게 써먹고 있다. 또한 돼지사육에도 컴퓨터는 필수품화(?)되고 있으며 점성가(占星家)조차도 컴퓨터 없이는 미래를 예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아뭏든 미래의 컴퓨터 세계는 장미빛 그 자체이다. 현실이 마치 공상과학무대인듯 착각하게 만든다.
 

하이테크 농부^스위스 베른주의 '한스 하버거'는 돼지사육에 관한 자세한 데이타를 컴퓨터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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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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